[역삼술집/역삼맛집/역삼점심/역삼일식] 반달 식당 = 분위기 좋은 점심 밥집, 저녁 선술집

[분위기 좋은 선술집 = 반달식당 ]

 

퇴근하고 지나가다가 몇번 본 반달식당.

친구가 여기 언제 한번 와보자며 지나갈때마다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점심으로 유명한 식당 같았다.

 

점심으로 오기엔 회사와는 거리가 있어서,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반달식당

 

 

깔끔한 반달 식당의 입구

 

 

직장인 점심 먹기 좋은 반달식당

점심에도 와보고 싶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이렇게 각종 캔들과 조미료들이 있다.

 

 

카운터 옆 커텐친 곳에는 따로 방이 있었다.

업체 미팅이나 중요한 술자리가 있다면 저 공간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바 처럼 긴 테이블도 있어서, 혼자서 먹기도 괜찮고

모임이나 회사에서 단체로 오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상황에 알맞는 테이블들.

 

 

오픈되어있으면서도 테이블마다 각자 공간을 갖고있는 듯 하다.

내부가 깔끔하고 아늑하고 조용한 느낌이어서, 나도 더 차분해 지는 기분이었다.

따뜻한 공간에 들어온 느낌.

 

 

메뉴판은 이렇게 특별할 것 없이 심플하고 가벼웠다.

선술집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있는 편이었다.

 

일품초밥 25,000원 

쇼가야끼 25,000원

스끼야끼 나베 35,000원

모둠튀김 25,000원

 

주문했다.

 

 

블랑 8,000원

 

 

제일 처음 나온 반찬. 미역이랑 락교와 생강.

 

 

튀김에 찍어먹을 소스와, 초밥에 찍어먹을 간장을 주셨다.

 

 

미소된장국

 

 

스끼야끼를 따뜻하게 끓여줄 귀여운 버너.

스끼야끼 = 샤브샤브 = 훠궈

나라만 다를뿐 같은거라고 친구가 알려줬다. 처음알았다.

 

 

고기가 가득한 스끼야끼. 날계란 두개를 주시는데 깨서 넣어먹으면 된다.

살짝 익혀서 먹는거라서 팔팔 끓이면 고기가 질겨진다고 했다.

국물이 불고기맛이라고나 할까... 적당히 달고 적당히 짠 맛!

 

 

주문한 초밥. 무난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

 

 

튀김 종류중에서 모둠튀김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해서 주문했다.

새우, 단호박, 꽈리고추, 양파, 연근, 우엉 튀김.

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튀김 추천 !

 

 

쇼가야끼. 

쇼가야끼 = 생강돼지고기구이

 

생강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요리였는데, 생강은 데코인줄 알고 돼지고기만 먹었다.

다른음식에 비해 짜서, 술안주에 아주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주문해서 둘이서 먹었고, 우리는 남기지 않고 거의 다 먹었다 !

 

 

-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께 -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조명때문인지, 바닥재 때문인지, 인테리어 때문인지,

모든게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이어서 정말 마음편하게 밥 먹은 식당중에 손 꼽을 것 같습니다.

 

거래처와의 미팅도 좋을 것 같고, 소개팅도 좋을 것 같고, 친구와의 술자리도 좋을 것 같고,

마음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술집 인것 같아요.

따로 룸도 있어서 중요한 자리도 괜찮을 것 같고,

여러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회식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강남은 늘 북적북적하고 바쁜 느낌인데,

이곳은 느긋하고 편안하게 시간이 흐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었고, 맛있었습니다.

북적북적한 느낌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술자리를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점심에 인기가 많은 식당인거 같은데, 저는 저녁식사도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 2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2시 30분 - 5시

오후 5시 - 12시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시간 확인 후 방문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